2010.02.08 08:52
아. 다시 서울에 오셨군요~
반가워요.
서울 어딘가에서 버스를 타고 지나다 우연히 스쳤거나
서점에서 책을 읽으며
누구인지도 모르게 건너 편에 서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.
내 낡은 책, 섬이 미야님에게로 가서 더 그윽한 내면의 향을 풍기고 있을 것 생각하면
항상 좋아요.
그것이 연결고리가 되어서, 그것이 중계기인것처럼, 어딘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.
미야님도 서른이 되었군요. 벌써.
그러나 서른이 된다는 것은 축하할 일인 것 같아요.
낯설고 잔 흔들림이 몸과 마음을 쓸쓸하게 할 때도 있지만
비로소 生이라고 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할까요.
저는 서른을 어떻게 보냈나.
희미한 안개에 그 시절이 가려져 있는 것 같아요.
그 시절에 잘 안보여요.
미야님은 저와 같지 말고
삶의 구체성을 좀 더 확보하는 서른이 되었으면 하고 기원해요.
쓸쓸함으로 자꾸 희미해질 때,
몸과 마음을 흔들어 그 희미함을 날리고 푸른 잎같은 날들을 만드는 것.
서울에 왔다니, 이유 없이 좋아요.
그리고 이렇게 연락해줘서 고맙고요.
연결된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아요.
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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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 다시 서울에 오셨군요~
반가워요.
서울 어딘가에서 버스를 타고 지나다 우연히 스쳤거나
서점에서 책을 읽으며
누구인지도 모르게 건너 편에 서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.
내 낡은 책, 섬이 미야님에게로 가서 더 그윽한 내면의 향을 풍기고 있을 것 생각하면
항상 좋아요.
그것이 연결고리가 되어서, 그것이 중계기인것처럼, 어딘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.
미야님도 서른이 되었군요. 벌써.
그러나 서른이 된다는 것은 축하할 일인 것 같아요.
낯설고 잔 흔들림이 몸과 마음을 쓸쓸하게 할 때도 있지만
비로소 生이라고 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할까요.
저는 서른을 어떻게 보냈나.
희미한 안개에 그 시절이 가려져 있는 것 같아요.
그 시절에 잘 안보여요.
미야님은 저와 같지 말고
삶의 구체성을 좀 더 확보하는 서른이 되었으면 하고 기원해요.
쓸쓸함으로 자꾸 희미해질 때,
몸과 마음을 흔들어 그 희미함을 날리고 푸른 잎같은 날들을 만드는 것.
서울에 왔다니, 이유 없이 좋아요.
그리고 이렇게 연락해줘서 고맙고요.
연결된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아요.
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