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1.17

2010.01.17 20:51:20


평생을 농사 지으며 가난하게 살아오신 부모님께서 서울에 올라와 머무셨다. 

서울이 근 3일 동안 따뜻했던 이유다.


늙어갈 수록 아버지는 자꾸 내게 고맙다고 말씀하신다. 

맛있는 거 사줘서 고맙다. 이 옷, 고맙다. 따뜻한 물로 씻겨줘서 고맙다.


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당신께 고맙다고 말씀드렸던가.

 

그것을 생각하면서, 혀가 쓰리다.


댓글 '1'

다홍치마

2010.02.03 11:58:43

오늘 너무 춥다.. 네 부모님좀 또 올라오시라그래.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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